춘향제로 첫 만남…전북대 남원캠퍼스 신입생 140명 '남원행'


전북대학교 남원글로컬캠퍼스 1기 신입생들이 춘향제를 통해 남원과 첫 인연을 맺었다.
남원시는 제96회 춘향제 기간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 신입생 및 관계자 140여 명을 초청해 광한루원 일대에서 문화체험 교류행사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3월 입학한 남원글로컬캠퍼스 신입생 171명은 현재 전주캠퍼스에서 수업을 받고 있으며, 남원 캠퍼스 리모델링 완료 후 이전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본격 이주를 앞두고 지역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지난 4월 30일 춘향제 개막식에 참석해 96년 전통의 춘향제 현장 분위기를 직접 느끼고, 광한루원에서 공연·체험 프로그램과 한복 체험 등을 즐겼다. 이어 피오리움과 김병종미술관을 관람하며 남원의 문화 인프라를 둘러봤다.
한 참가자는 "남원에서 생활하게 될 곳이 어떤 도시인지 궁금했는데, 이번 행사로 기대감이 커졌다"며 "전통문화와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는 폐교한 서남대 부지를 활용한 외국인 유학생 전용 캠퍼스로, 글로컬커머스·한국어·K-엔터테인먼트 3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정부의 글로컬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돼 2027년 본격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최경식 시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유학생들이 남원 문화와 생활을 체험하는 동시에 시민이 미래 이웃을 처음 맞이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다양한 문화 교류와 지역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유학생들의 정착을 지원하고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컬캠퍼스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향후에도 전북대와 협력해 정기적인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유학생 생활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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