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제 달군 ‘유소년 드론 열전’…남원 드론 꿈나무들 기량 뽐냈다

춘향제 행사장이 미래 드론 인재들의 열기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남원시가 어린이날을 맞아 마련한 유소년 드론 대회에 지역 초등학생들이 대거 참여해 그동안 갈고닦은 드론 조종 실력을 마음껏 펼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제96회 춘향제 행사장 내 사랑의 광장에서 열린 ‘남원시장배 유소년 드론 챌린지’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남원시가 지속적으로 운영해 온 ‘찾아가는 드론 교실’과 연계해 마련된 실전 체험형 행사다. 관내 10여 개 초등학교에서 참가한 학생 90여 명은 행사 기간 동안 정교한 비행 실력과 집중력을 겨루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특히 경기장은 안전성이 확보된 에어바운스 형태로 조성됐으며, 학생들은 LED 게이트를 통과하는 방식으로 경기에 참여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기량을 발휘할 수 있었다.
대회 결과 우수한 조종 능력을 선보인 학생 2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부문별로는 금상 6명, 은상 6명, 동상 8명이 선정됐다.
이번 행사는 남원시가 추진 중인 드론 인재 육성 정책의 성과를 보여줬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시는 입문 교육인 ‘찾아가는 드론 교실’부터 현장 체험, 실전 대회까지 연계한 유소년 드론 스포츠 체계를 구축하며 미래 산업 기반 확대에 힘쓰고 있다.
대회에 참가한 한 초등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드론 조종 기술을 실제 대회 현장에서 발휘하며 큰 자신감과 성취감을 얻는 계기가 됐다”며 “아이들의 관심과 참여 열기가 기대 이상이었다”고 말했다.
행사장에서는 시민들을 위한 드론 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시 관계자는 “사랑의 광장을 가득 채운 아이들의 열정 속에서 남원 드론 산업의 미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드론 스포츠 저변 확대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 0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